‘팀킬논란’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팀킬논란’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4-12 15:56
수정 2024-04-12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쉬워하는 황대헌
아쉬워하는 황대헌 아쉬워하는 황대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부 10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황대헌(빨간색 헬멧,강원특별자치도청)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4.12
ondol@yna.co.kr
(끝)
올 시즌 동료 선수들과 자주 부딪히며 ‘팀킬 논란’을 일으킨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결국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

황대헌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24~20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서 1분26초217의 기록으로 김태성(1분24초728·서울시청), 임용진(1분24초910·고양시청), 서이라(1분25초019·화성시청)에 이어 최하위인 4위(1분26초217)로 통과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위로 달리던 황대헌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겨두고 두 번째 곡선코스에서 추월하다 안쪽으로 들어오는 과저에서 서이라와 접촉해 미끄러지며 뒤로 처졌다. 그는 두 손을 들며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황대헌은 레이스를 이어가 4위로 통과했고 주심은 별다른 반칙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며 모든 선수의 기록을 인정했다.

랭킹포인트 13점으로 전체 9위에 머물렀던 황대헌은 마지막 남은 1000m에서도 입상에 실패하며 차기 시즌 국가대표 발탁이 최종 무산됐다. 황대헌은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할 수 없다.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선발전 1~8위 선수가 승선한다. 또 국제대회 개인전은 선발전 1~3위 안에 들어야 우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기사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