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1경기 만에 멀티 히트…이정후는 13경기 연속 출루 끝

김하성, 11경기 만에 멀티 히트…이정후는 13경기 연속 출루 끝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4-24 13:51
수정 2024-04-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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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Rockies Baseball
Padres Rockies Baseball San Diego Padres‘ Ha-Seong Kim flies out against Colorado Rockies relief pitcher Jalen Beeks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23, 2024,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1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경기 연속 출루행진도 끝났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는 데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도 0.216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 이후 11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1회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낮은 싱커를 건드렸다. 느린 땅볼 타구는 3루수 앞쪽으로 굴러갔고 3루수는 송구를 포기하면서 1루에 살아나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펠트너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한 뒤 후속타자 캄푸사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7호 도루에 시즌 15번째 득점이었다. 5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앞서던 4회 브렌던 로저스에서 역전 만루포를 두들겨 맞고 4-7로 역전패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3일 메츠전까지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날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284에서 0.272(92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낮은 공을 잡아당겨 1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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