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res Rockies Baseball
San Diego Padres‘ Ha-Seong Kim flies out against Colorado Rockies relief pitcher Jalen Beeks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23, 2024,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는 데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도 0.216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 이후 11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1회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낮은 싱커를 건드렸다. 느린 땅볼 타구는 3루수 앞쪽으로 굴러갔고 3루수는 송구를 포기하면서 1루에 살아나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펠트너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한 뒤 후속타자 캄푸사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7호 도루에 시즌 15번째 득점이었다. 5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앞서던 4회 브렌던 로저스에서 역전 만루포를 두들겨 맞고 4-7로 역전패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3일 메츠전까지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날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284에서 0.272(92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낮은 공을 잡아당겨 1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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