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A조 예선 3차전, 11일 오전 8시30분에
여자배구 양효진 “계속 서브로 상대 괴롭히겠다”
양효진(위에서 두번째줄) 선수가 9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러시아와의 배구 예선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N
아르헨티나 여자배구 대표팀은 남미대륙의 강호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 열린 남미대륙 올림픽 예선에서 우승하며 리우행 본선 티켓을 땄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예선에서 딱 1세트만 내주고 나머지 세트는 모두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장신 선수는 195㎝의 루시아 프레스코 선수로 우리 대표팀의 ‘주포’ 김연경 선수보다도 3㎝ 더 크다.
우리 대표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에서는 한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하지만 각종 세계대회에서의 역대전적은 대한민국이 6전 6승으로 전승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도 대한민국이 9위, 아르헨티나가 12위로 우리 대표팀이 앞선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2015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제물로 삼아 월드컵 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당시 세트 스코어는 3-0이었다.
한편 이날 한국은 러시아를 맞아 김연경 선수가 16점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13일에는 홈팀 브라질과 14일에는 카메룬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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