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구조요원 트위터 캡처
8일 트위터에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뒤에 앉아 있는 한 안전요원의 사진이 올라왔다. 펠프스를 그윽하게 보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고 꿀알바다”, “펠프스를 물에서 구조할 일이 과연 있을까”라는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림픽이 열리는 20일 동안 이들이 받는 임금은 1100헤알, 한국 돈으로 약 38만원 정도다. 4명씩 교대로 돌아가면서 선수들을 지킨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수영장 내 구조요원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지 않고 있다. 수영연맹의 시설 규정에 “수영장 소유주는 놀이나 훈련, 경기를 위해 수영 경기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해당 수영장이 있는 국가에서 지정한 법규를 따라야 한다”고만 명시되어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8년 전인 2009년부터 수영장 36㎡ 당 한 명의 구조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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