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점프, 올림픽 출전권 2장 추가 획득

한국 스키점프, 올림픽 출전권 2장 추가 획득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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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추가 출전권을 획득,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한다.

이명교 대한스키협회 스키점프 위원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칠구(30)와 최서우(31)가 추가로 출전권을 따내 국가대표 4명이 모두 소치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제스키연맹(FIS)이 발표한 국가별 출전권 배분 결과, 한국 스키점프는 2장의 출전권을 얻어 최흥철(33)과 김현기(31·이상 하이원) 만이 출전이 확정된 상태였다.

스키점프 종목 올림픽 출전권은 FIS 월드컵 순위, 대륙컵 순위 등을 기준으로 배분됐는데, 앞서 출전권을 얻은 국가에서 일부 포기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예비 순번 1∼2번에 올라 있던 한국이 2명 더 내보낼 수 있게 됐다.

4명 중 최흥철과 김현기, 최서우는 한국이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에 첫선을 보인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는 최홍철,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가 단체전에 출전, 8위에 올라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남기기도 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는 강칠구가 출전권을 따지 못하면서 3명만 출전, 단체전에 나서지 못했으나 소치에서 다시 4명이 함께 기량을 펼칠 기회를 맞았다.

이로써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스키 선수는 기존 13명에서 2명 늘었다.

스키점프 외에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한국은 예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추가 출전자가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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