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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리허설부터 홈 관중 등에 업은 리프니츠카야

<올림픽> 리허설부터 홈 관중 등에 업은 리프니츠카야

입력 2014-02-19 00:00
업데이트 2014-02-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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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최종 연습서 트리플 악셀 ‘주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샛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가 여자 싱글 경기 시작 전부터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었다.
러시아 피겨 대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1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래스에서 열린 드레스리허설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 피겨 대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1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래스에서 열린 드레스리허설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프니츠카야는 19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공식 연습에 참가했다.

이날 밤(현지시간) 리프니츠카야는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서 5조 첫 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현지시간으로 평일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리허설이 진행됐지만, 취재진과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중석에도 200여 명이 찾아와 연습을 지켜봤다.

특히 리프니츠카야의 이름이 소개되자 가장 큰 박수가 나와 러시아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리프니츠카야는 대회 단체전에서 쇼트프로그램 72.90점, 프리스케이팅 141.51점을 받아 1위(214.41점)에 오르며 러시아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전날에 이어 쇼트프로그램이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입는 의상이 아닌 보석으로 수놓은 검은색 긴소매 드레스를 입고 링크에 오른 그는 더블 악셀 점프를 한 차례 뛰어오른 뒤 음악에 맞춰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 점프를 뛴 리프니츠카야는 플라잉 카멜 스핀을 건너뛰고 스텝 시퀀스도 절반 정도만 소화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성공한 그는 이어진 스핀은 다시 생략했다.

그러나 연기 맨 끝에 나오는 스핀에서는 특유의 힘과 속도를 뽐내면서 등장할 때보다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이 끝나고 리프니츠카야가 점프를 시도할 때면 어김없이 관중석에서는 박수 소리가 들렸다.

리프니츠카야는 25분가량의 최종 연습을 끝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연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핀을 선보여 응원에 화답했다.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24)도 리프니츠카야와 함께 연습에 나섰다.

아사다는 리프니츠카야와 같은 5조의 6번째이자 전체 선수 중 마지막인 30번째로 연기한다.

쇼트프로그램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한 아사다는 전날 연습에서 점프를 모두 건너뛰었으나 이날은 점프 점검에 집중했다.

나머지 점프는 무난했지만, 가장 먼저 시도한 트리플 악셀은 회전수가 다소 부족했다.

음악이 끝나고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연결 점프와 스핀 등을 다듬은 그는 연기를 시작하는 몸짓에 이어 다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동작을 취했으나 뛰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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