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승훈 ‘2일이 4관왕 분수령’

이승훈 ‘2일이 4관왕 분수령’

입력 2011-01-30 00:00
업데이트 2011-01-30 11: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쇼트트랙 계주와 스키점프도 이날 메달 도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4관왕을 노리는 이승훈(23.한국체대)에게는 내달 2일 펼쳐지는 매스 스타트가 다관왕의 분수령이다.

이미지 확대
제7회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8일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에서 이규혁,이승훈 등 선수들이 적응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회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8일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에서 이규혁,이승훈 등 선수들이 적응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스피드스케이팅 5,000m와 5일 10,000m에서는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채택된 매스 스타트의 결과가 무척 중요하다.

 이승훈도 “주종목인 5,000m와 10,000m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지만 매스스타트와 6일 팀 추월에는 변수가 많다”라고 말하고 있다.

 매스 스타트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를 노리는 카자흐스탄이 전략적으로 도입했다.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에 강한 카자흐스탄이 유리한 종목의 하나로 매스 스타트를 신설했다.

 출전 선수들은 오픈 레이스로 35바퀴(남자)를 돌아야 한다.초반부터 엉켜서 자리 싸움을 벌이며 장거리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지난해 12월 제65회 전국남녀 종합 빙상선수권대회 겸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 선발전에서 처음 이 종목이 열렸을 때 선수들은 익숙치 않아 우왕좌왕하기도 했다.

 이승훈은 당시 “나는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라 오픈레이스에는 자신이 있다”라며 “매스 스타트에 몸싸움이 있다고 하지만 쇼트트랙 경기만 하겠냐”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에는 또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계주가 펼쳐진다.한국은 이호석(고양시청),성시백(용인시청) 등 베테랑과 신예 엄천호(한국체대)가 한데 어울려 출전하는 남자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여자 계주 3,000m에서는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맺힌 한을 풀러 나선다.밴쿠버 대회 때 여자 대표팀은 1위로 골인하고도 어이없는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놓쳤기 때문이다.

 스키점프팀은 개인전 노멀힐(K-95)에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는 라지힐(K-125) 개인과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노멀힐에서도 입상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