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입력 2013-07-04 00:00
업데이트 2013-07-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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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가 100% 출루하며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 동료 호머 베일리는 올 시즌 첫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짜릿한 올 첫 노히트 노런
짜릿한 올 첫 노히트 노런 호머 베일리(맨 앞·신시내티)가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완성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올 시즌 MLB 첫 노히트 노런을 일군 베일리는 지난해 9월에 이어 2년 연속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신시내티 AP 특약
추신수는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팀 린시컴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심은 당초 홈런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이 보토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 잇달아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7회 좌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 베일리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29일 피츠버그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일군 베일리는 9개월여 만에 다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6회와 8~9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베일리는 7회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MLB 현역 투수 중 노히트 노런을 두 차례 이룬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와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마크 벌리(토론토)에 이어 베일리가 네 번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7-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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