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역전 결승타…시즌 28번째 멀티히트

[MLB] 추신수 역전 결승타…시즌 28번째 멀티히트

입력 2013-07-07 00:00
업데이트 2013-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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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역전 결승타 포함, 시즌 2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추신수 AFP=연합뉴스
추신수
AFP=연합뉴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3-3으로 맞선 4회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를 치고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추신수가 200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하고 2006년 중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길 때까지 뛰었던 팀이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2안타를 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이후 2경기 만이자 올 시즌 28번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3으로 올랐다. 또 세 차례나 살아나가 시즌 출루율은도 0.417에서 0.419로 높아졌다.

타점은 올 시즌 29개, 개인 통산 402개로 늘었다. 멀티득점은 올 시즌 14번째다.

시애틀 선발투수 제러미 본더맨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 3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가 4회 매섭게 돌았다.

1-3으로 끌려가던 신시내티가 2사 1,2루에서 맷 라토스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되찾자 추신수가 깨끗한 중전 안타로 라토스를 홈까지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어놓았다.

추신수는 홈 송구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 데릭 로빈슨이 삼진을 당해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투수가 카터 캡스로 바뀐 6회에는 첫 타자로 나와 투수 발에 맞는 강한 타구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6-4까지 쫓겼던 신시내티는 2사 후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안타에 이은 제이 브루스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신수도 이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투수가 다시 대니 파쿼로 교체된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데릭 로빈슨의 좌전안타에 이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달린 추신수는 필립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8회에만 넉 점을 보태 13-4로 시애틀을 대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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