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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푸이그, MLB 다저스 톱타자 낙점

‘야생마’ 푸이그, MLB 다저스 톱타자 낙점

입력 2014-02-04 00:00
업데이트 2014-02-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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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속 운전으로 곤욕을 치른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4)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선에서 톱타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LA 다저스 타자 야시엘 푸이그.
LA 다저스 타자 야시엘 푸이그.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2번으로 뛴 우타자 푸이그와 1번 타자로 나선 좌타자 칼 크로퍼드의 타순을 바꿀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핸리 라미레스(우타자)와 애드리안 곤살레스(좌타자)의 타순도 각각 3,4번으로 맞바꿀 계획을 세웠다.

이는 우·좌타자를 지그재그로 배치해 공격력을 살리려는 조치다.

MLB닷컴은 5번부터 후안 우리베(우타자), 앤드리 이시어(좌타자), A.J. 엘리스(우타자), 알렉스 게레로(우타자) 순으로 짜일 것으로 내다봤다.

어깨, 발목 등 온몸에 성한 곳이 없는 주포 맷 켐프는 일단 정규리그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해 6월 빅리그 무대를 밟고 화끈한 타격과 과감한 주루로 팀을 수렁에서 건져 낸 푸이그는 주로 2번 타자로 나섰고 간혹 1번과 4번도 쳤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의 도루 실력이 크로퍼드에 못 미치나 출루율이 높아 그를 공격 첨병으로 전격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지난해 4번을 친 라미레스(0.402)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출루율(0.391)을 올렸다.

그는 또 우투수(타율 0.312)와 좌투수(0.340)를 가리지 않고 비슷하게 공략해 왼손 투수에 약한 크로퍼드보다 톱타자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B닷컴은 외야수 켐프가 돌아오면 5번을 치고, 이시어나 크로퍼드 중 한 명이 벤치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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