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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텍사스서 새 시즌 준비 ‘착착’

추신수, MLB 텍사스서 새 시즌 준비 ‘착착’

입력 2014-02-19 00:00
업데이트 2014-02-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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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로 변신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새 팀에서 2014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이틀째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타자들의 훈련 합류는 20일이지만 추신수는 이틀 전부터 오전 5시 30분에 캠프에 도착해 정오까지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취재하는 일본 언론과 미국 현지 언론에 이어 한국 취재진까지 모여들자 클럽하우스는 북새통을 이뤘다.

추신수는 “취재진이 많은 환경이 아직 익숙지 않다”면서도 “캠프에 일찍 들어와 팀 분위기를 익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일찍 워밍업으로 몸을 푼 그는 간단한 아침 식사 후 실내 배팅케이지로 이동해 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배팅 기계에서 나오는 테니스공에 적힌 번호를 뚫어지게 본 뒤 숫자를 외치는 연습으로 동체 시력을 길렀다.

마운드에서 순식간에 홈 플레이트를 파고드는 공을 공략하려면 타자의 동체 시력이 좋아야 한다.

또 겨우내 쉬다가 훈련을 시작한 만큼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면 이만한 훈련이 없다.

이후 캐치볼로 어깨를 푼 추신수는 다른 외야 연습장으로 옮겨 코치가 던져주는 볼을 때리면서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스윙 연습을 마친 뒤 좌익수로 나가 수비 연습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7년간 1억 3천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합류한 추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많은 팬이 방망이와 야구공을 그에게 내밀었다.

텍사스는 20일부터 전 선수단이 참가하는 전체 훈련을 시작하고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자선 경기를 필두로 3월 30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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