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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2년차 징크스, 미국에서도 없다”

다저스 류현진 “2년차 징크스, 미국에서도 없다”

입력 2014-02-19 00:00
업데이트 2014-02-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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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훈련 열심히 할 것”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7)이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AP 통신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마련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이 “한국에도 2년차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며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겪지 않았으니, 여기서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AP 통신은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한화 이글스와 다저스를 비교하기 어려운 만큼 류현진과 다른 2년차 선수들을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항상 해왔던 대로 준비할 것”이라며 “루틴이나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다른 투수들과 달리 등판 사이에 불펜 피칭을 거의 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도 돈 매팅리 감독의 허락하에 자신의 훈련법을 고수했다.

AP 통신은 “한국에서 통한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했다”며 류현진이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거두며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년차 징크스를 피하기위해 특별히 해야 할 것은 없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체력 훈련을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지난해 다른 투수들이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한다는 것을 느꼈고, 나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풀 시즌을 치르며 32경기에 출전한 류현진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강한 체력은 필수적이다.

지난해는 계약 문제로 개인 훈련을 늦게 시작했으나, 올해는 충분히 훈련을 한 뒤 스프링캠프를 맞이한 터라 류현진은 몸 상태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낫다.

류현진은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편안하다”고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느낌을 설명했다.

AP 통신은 류현진이 동료들과 사이가 좋고,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올 시즌 슬럼프에 빠지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했다.

포수 A.J. 엘리스는 “류현진이 지난해 멋진 활약을 펼쳤다”며 “만약 그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계속해서 함께 뛰고 싶다”고 바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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