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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시범투구 개막전 준비완료

맞춤형 시범투구 개막전 준비완료

입력 2014-03-07 00:00
업데이트 2014-03-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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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 번째 등판서 첫 승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 시즌 개막전 등판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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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6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 1회에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굿이어 AP 특약
류현진(LA 다저스)이 6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 1회에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굿이어 AP 특약
류현진은 6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 초반 흔들렸지만 갈수록 구위가 살아나며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투구수 58개로 당초 예상했던 3이닝보다 많은 4이닝을 소화하면서 더욱 눈길이 쏠렸다. 오는 22~23일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호주 개막 2연전에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부진과 부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4이닝 투구는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칭스태프의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1회 실점 ‘징크스’에 시달렸던 류현진은 이날도 초반 고전했다. 상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의 기습 번트 안타와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잡았으나 병살 플레이를 펼친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1루 악송구로 해밀턴이 홈을 밟았다. 이후 라이언 루드윅과 제이 브루스를 뜬공으로 낚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 2사 1, 2루에서 해밀턴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준 류현진은 3회부터 달라졌다. 3번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4번 루드윅과 5번 브루스마저 3구 삼진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요리하는 위력을 뽐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코자트를 병살, 페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5회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10-3으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시범 첫승을 올렸고 알렉스 게레로는 만루포로 공격 선봉에 섰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첫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프랭클린 모랄레스를 중전 안타로 두들긴 뒤 모랄레스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은 2-8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3-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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