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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드디어 출격 ‘운명의 16일’

윤석민 드디어 출격 ‘운명의 16일’

입력 2014-03-14 00:00
업데이트 2014-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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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진 상대로 구위 과시

마침내 윤석민(28·볼티모어)이 16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윤석민이 16일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고 13일 전했다. 선발 등판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석민은 그동안 비자 문제로 첫 등판이 미뤄졌다. 하지만 캐나다 오타와에서 취업비자 취득 인터뷰를 마치면서 14일 캠프에 합류해 15일 하루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윤석민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지난달 13일 뒤늦게 계약한 그는 비자 획득 등에 한 달이나 소비했다. 그 사이 5선발 경쟁자들은 호투하며 한발 앞서 갔다. 잭 브리턴은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시범 4경기(7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29. 케빈 가우스먼은 2경기(5이닝) 평균자책점 1.80, 브라이언 매튜스는 3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양키스전을 포함해 시범 3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윤석민이 빼어난 구위를 과시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맞겠지만 부진하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윤석민은 첫 등판에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양키스를 상대한다. 양키스는 이날 2개 팀(스플릿 스쿼드)으로 나눠 파나마와 플로리다에서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은퇴한 파나마 출신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기념하기 위해 주전 상당수를 파나마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추신수(32·텍사스)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3-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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