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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임창용, 친정팀 삼성 컴백

[프로야구] 임창용, 친정팀 삼성 컴백

입력 2014-03-27 00:00
업데이트 2014-03-2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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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억+α… 2304일 만에 복귀

임창용(38)이 한국 프로야구 삼성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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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연합뉴스
임창용
연합뉴스
최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26일 경산볼파크에서 삼성과 협상을 갖고 연봉 5억원에 입단 계약했다. 플러스 옵션이 있지만 밝히지 않기로 했다. 임창용은 2007년 12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 입단하며 삼성을 떠났다. 이후 일본과 미국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뒤 삼성으로 돌아왔다.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승환(한신)의 마무리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임창용은 이날 송삼봉 삼성 단장과 4시간 30여 분간 오랜 줄다리기 끝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삼성 관계자는 “플러스 옵션의 세부 내용 탓에 협상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임창용과 삼성은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이미 계약 내용이 어느 정도 확정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면서 “서로 ‘삼성에 입단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었지만 조건은 오늘에야 처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2304일 만에 복귀한 임창용은 “마침내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2007년 12월 4일 야쿠르트와 계약하면서 삼성의 임의탈퇴 선수가 됐다. 해태(KIA)와 삼성에서 13시즌(534경기) 동안 104승 66패, 168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한 그는 일본에서도 최고 160㎞의 ‘뱀직구’를 뿌리며 2012년까지 5년간 11승 13패, 128세이브, 평균 자책점 2.09로 활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3-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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