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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 경기 만에 안타…사4구 2개

이대호, 세 경기 만에 안타…사4구 2개

입력 2014-08-02 00:00
업데이트 201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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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2)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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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내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31일 연달아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만, 3할 아래로 추락한 타율은 0.293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바깥쪽 커브볼을 때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3회 다시 2사 1루의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이번에는 요시카와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41㎞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야나기타 유키의 안타 때 주루사해 아쉬움도 남겼다.

야나기타의 우전 안타 때 니혼햄 우익수가 소프트뱅크 2루 주자를 잡기 위해 홈으로 길게 송구하자 이대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니혼햄 포수 오노 쇼타가 앞으로 달려나오며 공을 잡아 망설임 없이 3루로 던졌고, 발이 느린 이대호는 뒤늦게 도착해 태그아웃당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드 신경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이대호는 1사 1, 2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때린 공이 유격수를 넘기지 못한 채 떠올라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야 했다.

9회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사구로 얻은 마지막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5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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