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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김광현이 받아준 조금 특별한 시구 “친동생같은 창식이”

[프로야구] SK 김광현이 받아준 조금 특별한 시구 “친동생같은 창식이”

입력 2014-08-08 00:00
업데이트 2014-08-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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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구는 어느 새 여성 걸그룹 멤버, 탤런트, 영화배우 등 연예인들의 독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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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김창식군과 특별한 시구
SK 김광현, 김창식군과 특별한 시구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파주 문산동초 6년에 재학 중인 김창식(13)군이 시구를 하고 있다. 시포자로는 SK 에이스 김광현(26)이 나섰다. 김광현은 2009년 1월 부천 세종병원에 1천만 원을 기부해 승모판역류증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김군이 성공적인 수술 후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왔다.
SK 구단 제공


관중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연예인들에게는 유명세를 알릴 기회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야구와 무관한 연예인들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 와중에 7일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이 펼쳐진 인천 문학구장에서 이뤄진 시구는 조금 특별했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파주 문산동초 6년에 재학 중인 김창식(13)군은 SK 에이스 김광현(26)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2009년 1월 김광현은 부천 세종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고 당시 8세였던 김군이 그 기부금으로 5년 전부터 앓았던 승모판역류증이라는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김광현의 도움으로 완치된 김군은 자연스레 김광현의 열혈 팬이 됐다. 김광현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창식이와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SK 구단은 5년 만에 김광현과 김군이 재회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포수 자리에는 김광현이 앉아 김군이 던진 공을 직접 받아줬다. 이후 김광현은 김군에게 따뜻한 말과 함께 “우리 건강하자”라고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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