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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5경기 연속 안타…타율 0.309

이대호, 5경기 연속 안타…타율 0.309

입력 2014-08-23 00:00
업데이트 2014-08-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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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최다 안타 2위 유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지바현의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원정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이 5경기로 늘었다. 이대호는 이날 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50타점도 채웠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9(종전 0.308)로 소폭 상승했다.

팀 동료 나카무라 아키라와 펼치는 퍼시픽리그 최다 안타 경쟁도 치열했다. 소프트뱅크 나카무라는 이날 2안타(4타수)를 추가해 시즌 138안타를 기록했고, 이대호는 한 개 모자란 137안타로 2위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1회초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포가 나온 직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지바롯데 왼손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시속 133㎞짜리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3회 2사 2루에서 2루 땅볼,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8회초 2사 2루에서 나루세의 시속 101㎞ 느린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 2루타를 쳐내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5-1로 승리해 리그 2위 오릭스 버펄로스와 격차를 3.5게임으로 벌렸다.

소프트뱅크 선발 나카다 겐이치는 9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완투승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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