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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앨버스 완봉승…한화, 갈길 바쁜 KIA잡고 탈꼴찌 시동

[프로야구] 앨버스 완봉승…한화, 갈길 바쁜 KIA잡고 탈꼴찌 시동

입력 2014-08-26 00:00
업데이트 2014-08-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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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앤드루 앨버스(29)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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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스 완봉승
앨버스 완봉승 25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9대 0으로 승리해 한화 선발투수 앨버스가 완봉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한화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탈꼴찌를 꿈꾸는 한화는 8위 SK 와이번스와 격차를 2.5게임으로 줄였고, 전날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6위였던 KIA는 7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4위 LG 트윈스와 3게임 차로 멀어져 힘겨운 4강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이날 9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호투로 한국 무대 진출 후 21번째 등판에서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타고투저가 지배하고 있는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완봉승은 앨버스까지 총 네 명이 달성했다.

NC 다이노스의 찰리 쉬렉이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올렸고, 코리 리오단(LG 트윈스)과 임준섭(KIA 타이거즈)도 한 차례씩 완봉승을 거뒀다. 임준섭은 5회 강우콜드로 얻은 행운의 완봉승이었다.

한화는 반복된 우천취소로 1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이후 12일 만에 등판한 KIA 선발 임준섭이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자 집중력 있게 득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송광민과 김경언이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김태균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펠릭스 피에는 임준섭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1사 2·3에 타석에 들어선 김태완은 직구를 노려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피에는 6회초 1사 1루에서 임준섭의 시속 135㎞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피에의 시즌 15호 아치이자, 올 시즌 그가 왼손 타자에게 친 첫 홈런이었다.

임준섭은 피에에게 홈런을 내준 후, 5⅓이닝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고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8회 김태완의 중월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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