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사단’ 조각 개시…김광수 수석코치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사단’ 조각 개시…김광수 수석코치

입력 2014-10-27 00:00
업데이트 2014-10-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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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열 투수코치·아베 타격코치 등 원더스 출신 전면배치

김성근 감독, 한화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복귀
김성근 감독, 한화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복귀 ‘야신’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한화는 25일 김성근 감독을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 등 3년간 총액 20억원에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일구상 시상식에서 건배 제의를 하는 김 감독.
연합뉴스DB
신임 사령탑으로 김성근(72) 감독을 영입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도 ‘김성근 사단’을 전면 배치하는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7일 김 감독을 보좌할 신임 수석코치로 김광수(59) 전 고양 원더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은 OB 베어스(현 두산) 출신으로 1993년 OB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와 두산 감독대행 등을 지냈다가 2011년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고양 원더스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3년여 동안 김성근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의 재기를 도운 김 수석은 한화 이글스에서도 김 감독의 최측근이자 선수단과의 가교로 활동하게 됐다.

이 밖에도 한화는 투수코치에 박상열(59) 코치, 타격코치에 아베 오사무(52·일본) 코치를 임명해 코치진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박상열 타격코치와 아베 투수코치도 모두 고양 원더스 출신이다.

태평양·OB·쌍방울·LG·SK 등에서 두루 지도자 생활을 한 박 코치는 올해 고양 원더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했고, 아베 코치 역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세이부 등의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고양 원더스 출신 코치들이 전면 배치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한화의 주축을 이루던 ‘김응용 사단’과 ‘레전드’ 코치들은 뒤로 밀려났다.

한화는 김종모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용균·이선희 불펜코치, 오대석·강석천 수비코치, 이종범 작전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조경택·김기남 배터리코치 등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울 코치 영입이 마무리되면 한화는 새로운 코치진의 구성과 보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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