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장타폭발’ 추신수, 시즌 1호 3루타·6호 홈런 ‘펑펑’

‘장타폭발’ 추신수, 시즌 1호 3루타·6호 홈런 ‘펑펑’

입력 2015-05-17 10:17
업데이트 2015-05-17 13: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장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 5타수 무안타 ⓒ AFPBBNews=News1
추신수 5타수 무안타 ⓒ AFPBBNews=News1
첫 타석에선 올 시즌 1호 3루타를 치는 등 1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것은 올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는 세 번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빠른 공을 걷어올려 외야 우중간을 꿰뚫었다.

2루를 찍고 주저 없이 3루로 돌진한 추신수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안착,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투수앞 땅볼 때 타구가 높게 튀어오른 틈을 타 홈을 밟으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살라사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관중석에 꽂히는 비거리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

3-5로 뒤진 텍사스에 한 점을 더하는 값진 시즌 6호 홈런이었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로써 다시 연타석 장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달궜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후 2, 3루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서서 역시 우측으로 강한 직선타구를 보냈지만 이번엔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1루수앞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8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고 1루를 밟아 내야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루타 1개를 더하면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할 수 있었으나 타석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7-7로 맞선 8회말 9번 타자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솔로포를 터뜨려 리드를 잡고 9회를 맞았다.

그러나 9회초 수비 1사 1, 3루에서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스의 평범한 유격수앞 땅볼 때 텍사스 2루수 토미 필드가 1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병살을 만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다음 타자 제이슨 킵니스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아 8-10으로 재역전패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