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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현진, 어깨 만지작…수술 가능성↑

[포토] 류현진, 어깨 만지작…수술 가능성↑

입력 2015-05-20 18:24
업데이트 2015-05-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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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 다저스팀과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결정하면 올해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오늘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5년 3월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캠프에서 어깨를 만지며 준비운동을 하는 류현진의 모습. 2015.5.20/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 다저스팀과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결정하면 올해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오늘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5년 3월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캠프에서 어깨를 만지며 준비운동을 하는 류현진의 모습. 2015.5.20/ 연합뉴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어깨 수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깨 수술은 정말 마지막으로 쓰는 카드”라면서 “아마도 다저스와 류현진이 재활 훈련만으로 회복을 원했을 것이다. 정말 수술을 받게 된다면 그만큼 부상이 크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뛸 때, 류현진의 팔을 돌봤던 한경진 선수촌병원 재활원장(전 LG 트윈스 트레이너)도 “솔직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류현진의 몸 상태가 어떤지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말하긴 조심스럽다”면서도 “손상된 연골을 살짝 깎아내거나 찢어진 연골을 꿰매는 수술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말 수술을 받게 된다면 이르면 수술 후 6개월 정도 후에 공을 잡을 수 있고, 늦으면 1년에서 2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어깨 수술은 회복에 개인 차가 크다”고 설명을 더했다.

최근 투수에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유행처럼 번졌다. 하지만 어깨 수술은 최대한 피하고 싶어 한다.

한 원장은 “사실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상당수가 류현진과 비슷한 어깨 통증을 앓고 있다”며 “재활 훈련을 통해 극복하면 최상이고, 정말 회복이 어려우면 수술을 한다. 류현진도 지난해부터 재활 훈련을 통해 부상을 극복하려고 하다 마지막 카드로 수술을 결심한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으로서 최상은 관절경으로 어깨 통증의 원인만 확인하고 다른 재활 방법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통증의 원인은 이미 찾았을 것이다.관절경을 열고 연골을 살짝 깎아내거나 꿰매는 차이는 있겠지만, 관절경으로 어깨 상태만 확인하고 닫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게 프로구단 트레이너의 견해다.

이제 관건은 류현진의 부상 정도다.

김광현의 어깨 재활을 도운 허재혁 SK 와이번스 트레이너는 “상대적으로 어깨 부상 정도가 덜하면 연골을 살짝 깎아내는 수술을 한다. 이 정도라면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전했다.

미국 ESPN LA가 ‘클린업’(clean-up)이라고 표현한 수술이다.

류현진의 수술이 이 정도에 그친다면 최악은 피한 셈이다.

이 수술을 받은 선수 대부분이 수술 후 6개월 후 캐치볼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깨 연골이 찢어진 상태라면 꿰매는 수술이 필요하다. 당연히 재활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혹시라도 어깨 힘줄에 손상이 있다면 장기간 재활이 필요하고, 회복도 쉽지 않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어깨 상태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미루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있어야 더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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