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타격 5위’ 이승엽의 1군 복귀…삼성 타선에 호재

[프로야구] ‘타격 5위’ 이승엽의 1군 복귀…삼성 타선에 호재

입력 2015-08-18 09:09
업데이트 2015-08-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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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타율 0.488로 강해…NC전서도 타율 0.317에 3홈런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1군에 복귀한다.

이승엽은 17일 1군 선수들과 함께 서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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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연합뉴스
이승엽
연합뉴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방문경기를 앞두고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승엽은 오른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열흘 동안 재활에 매진한 이승엽은 중요한 순간에 1군으로 돌아왔다.

류 감독은 이승엽의 복귀를 ‘팀 타선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불혹을 앞둔 이승엽이 팀 타선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올 시즌 이승엽은 타율 0.341 21홈런 74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격 5위, 홈런 공동 8위, 타점 공동 14위로 10살 이상 어린 후배들과 ‘실력 대 실력’으로 맞서고 있다.

이승엽 덕에 류 감독은 ‘6번이 강한 폭탄 타순’을 완성했다.

클린업트리오가 이어온 기회를 또 다른 중심타자 이승엽이 해결하는 이상적인 구도다.

삼성은 3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100타점으로 이 부문 팀 내 1위에 올랐고 4번 최형우가 97타점, 5번 박석민이 80타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승엽은 팀 내 4위다.

삼성은 이번 주 3위 두산, 2위 NC 다이노스와 차례대로 만난다. 17일까지 삼성은 NC에 4.5게임, 두산에 5.5게임 차로 앞서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힐 기회다. 반면 삼성이 연패를 당하면 선수 다툼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다.

이승엽의 복귀는 삼성 타선에 상당한 무게감을 실을 전망이다.

이승엽은 올 시즌 두산과 경기에서 타율 0.488 1홈런 7타점으로 강했다. NC전에서도 타율 0.317 3홈런 10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이승엽은 탁월한 정확도를 과시하고 있다.

홈런 수는 다소 줄었지만 타율은 전성기 시절보다 높다.

이승엽의 한 시즌 최고 타율은 1997년 기록한 0.329다.

올해는 17일까지 타율 0.34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팀 내 타율 1위도 이승엽이다.

무척 중요한 순간에 가장 정확한 타자가 1군으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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