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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중살+병살 5회’ 두산, 케이티에도 져 6연패

-프로야구- ‘삼중살+병살 5회’ 두산, 케이티에도 져 6연패

입력 2015-09-12 20:48
업데이트 2015-09-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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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만만했던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도 져 6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케이티에 1-1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5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부터 6연패를 당해 올 시즌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또다시 새로 썼다.

5위권 팀들과는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4위에 계속 머물며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는 점점 밀려나는 모양새다.

특히 신생 케이티에는 앞선 대결까지 10승 2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최근 팀 분위기에서는 케이티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16안타를 몰아친 케이티는 3연승을 달렸다.

두산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 두산은 올 시즌 KBO 리그 2호 트리플 플레이(삼중살)를 당하고 병살타만 5차례나 쳐 번번이 제 발목을 잡았다. 6회까지 병살·삼중살 플레이를 당하지 않은 이닝이 없었다.

1회 1사 1루에서 나온 민병헌의 3루수 앞 병살타가 시작이었다. 2회에는 무사 1,2루에서 양의지의 보내기번트 실패가 어이없이 삼중살로 이어졌다.

3회에는 무사 1,3루에서 김재호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두 개와 득점 하나를 겨우 맞바꿨다.

이어 2사 후 볼넷을 고른 김현수는 후속타자 최주환의 우중간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하다가 아웃되는 등 어수선한 플레이가 끊이질 않았다.

4, 5, 6회 무사 1루에서는 민병헌, 홍성흔, 허경민이 차례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두산은 2회부터 6회까지 매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반면 케이티는 0-1로 뒤진 5회초 2사 1,3루에서 대타 김영환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착실하게 기회를 살려나갔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주자 두 명이 이중 도루를 감행해 역전 결승점을 뽑았다.

6회에는 1사 후 댄블랙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2사 2루에서 박경수의 좌전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는 두산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의 보크로 한 점을 보탰다.

이미 승부가 기운 8회에는 11타석이나 맞으며 6점을 더 뽑아 두산의 백기를 받아냈다.

케이티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은 5⅔이닝 4실점하고 5패(4승)째를 떠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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