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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타율 0.269 침묵…이대호 4타수 1안타 1실책

박병호 타율 0.269 침묵…이대호 4타수 1안타 1실책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31 08:36
업데이트 2016-03-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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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30)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안타로 타율을 올렸지만 수비에서는 실책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박병호는 이날 침묵하며 타율이 0.269(5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가 우완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상대해 유격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좌완투수 브렛 세실을 상대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혔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박병호는 우완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98마일(약 158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 베리스퍼드와 교체됐고, 미네소타는 토론토에 4-3으로 이겨 시범경기 18승 10패가 됐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34에서 0.235(51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막 로스터(25명) 진입을 확정한 이대호는 이날 안타로 두 경기 연속 침묵에서 탈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대호는 1회초 수비 때 실책을 저질렀다. 그는 0-1로 뒤진 1사 1, 3루에서 비교적 평범한 타구를 놓쳤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공격에서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를 상대로 유격수의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랜든 모로우를 상대로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말에는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를 상대로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쳤다. 그는 조시 마틴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대니얼 파올리니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5-7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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