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신시내티전서 시즌 15세이브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9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16-09-05 사진=AP 연합뉴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5세이브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1.79로 낮췄다.
오승환은 이날 신시내티에 설욕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3번의 패배를 기록했는데 2번이 신시내티전에서 나왔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에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신시내티에게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틀 전 패전 투수가 됐던 날은 제구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원정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피츠버그와의 3연전은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수하는 일 없도록 할 것이다.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