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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 ‘완벽투’…시즌 18 세이브

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 ‘완벽투’…시즌 18 세이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9 09:40
업데이트 2016-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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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18 세이브.
오승환, 시즌 18 세이브. 오승환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18세이브를 챙겼다. 2016-09-19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선을 잠재웠다.

오승환은 샌프란시스코의 9회를 완전히 지워버리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다.

1이닝을 타자 3명만 상대하며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승환은 시즌 18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의 마지막 세이브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이었고, 이후 사타구니 통증으로 휴식한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브랜던 벨트로부터 삼진을 뽑아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2볼-2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선택했고, 벨트는 예리한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에두에르두 누네스를 공 3개로 2루수 땅볼로 요리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 패닉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승환은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0㎞로 평소보다 2~3㎞ 정도 덜 나왔지만, 대신 뛰어난 완급조절과 변화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웠다.

오승환의 호투는 세인트루이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연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2연승을 따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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