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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9번째 2루타·김현수는 대타 안타

이대호, 시즌 9번째 2루타·김현수는 대타 안타

입력 2016-09-21 15:09
업데이트 2016-09-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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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강정호는 무안타 침묵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2루타를 쳐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쳤고, 최지만도 대수비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였다.

첫 두 타석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이대호는 2회말 토론토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햅의 시속 151㎞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사이드암 애런 루프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 걸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282타수 7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2-10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치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2-5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9가 됐다.

이날 보스턴이 왼손 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오른손 불펜 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 9번 좌익수 놀란 레이몰드 타순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반스의 강속구에 밀려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당한 김현수는 볼 2개를 침착하게 골라냈고, 시속 155㎞ 6구째 직구를 때려 수비 시프트를 뚫고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올해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한 9번의 타석에서 안타 5개(2루타 1개)와 볼넷 2개를 기록, 대타 타율 0.714를 기록 중이다.

경기는 데이비드 오티스의 3점 홈런을 앞세운 보스턴의 5-2 승리로 끝났다.

최지만은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문경기에서 4-5로 뒤진 7회말 텍사스 공격 때 1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9회초 타석에 설 기회도 왔다.

최지만은 샘 다이슨의 2구째인 시속 150㎞ 투심을 잡아당겨 2루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최지만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제한된 기회에서 고전하던 최지만은 복귀 후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8월 18일 시애틀전 이후 33일 만에 친 안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2에서 0.170(106타수 18안타)로 올랐다. 복귀 후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이다.

이날 에인절스는 4-5로 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실책도 1개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59(286타수 74안타)로 내려갔다.

1회 유격수 땅볼, 4회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5회초 1사 1, 2루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7회에도 삼진을 당했다.

수비에서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카터의 타구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강정호의 시즌 13번째 실책이다.

피츠버그가 6-3으로 승리해 강정호는 아쉬움을 달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4)은 팀이 콜로라도 로키스에 10-5로 편하게 승리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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