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권혁
더팩트 제공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다.
한화는 15일 “권혁이 20일 서울 네온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재활 기간은 3∼4개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에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던 권혁은 수술과 재활 훈련 사이에서 고민하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뼛조각을 제거하기로 했다.
많은 투수가 뼛조각으로 통증에 시달린다. 재활 훈련으로 극복하는 투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수술로 뼛조각을 제거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
권혁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 때도 간혹 팔꿈치 통증에 시달렸다.
2015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화에 입단한 권혁은 지난해 78경기, 올해 66경기를 소화하며 총 207⅓이닝을 던졌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다 보니 팔꿈치에 피로감이 커졌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
권혁은 2월에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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