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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LG 히메네스, 드디어 터졌다…NC 해커 공략 선제 솔로포

[플레이오프 1차전] LG 히메네스, 드디어 터졌다…NC 해커 공략 선제 솔로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1 21:14
업데이트 2016-10-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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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히메네스
환호하는 히메네스 21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 무사 LG 4번타자 히메네스가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16.10.21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8)가 2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히메네스는 2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 0-0으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에릭 해커를 공략해 좌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LG는 해커에 막혀 6회 2사 후에야 첫 안타를 쳤다.

하지만 히메네스가 홈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히메네스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해커의 시속 138㎞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높게 떠 왼쪽 외야 펜스를 향해 날아갔다.

1루로 천천히 뛰며 공의 궤적을 확인하던 히메네스는 공이 외야 관중석에 떨어진 순간, 펄쩍 뛰며 환호했다.

정규시즌에서 26홈런을 친 LG 4번타자 히메네스는 와일드카드 2경기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타율도 0.208(24타수 5안타)로 낮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호쾌한 장타를 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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