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연합뉴스
연합뉴스
두산은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니퍼트가 역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최초로 200만달러를 돌파한 것.
지금까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은 한화가 투수 에스밀 로저스(32·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할 때 쓴 190만 달러였다.
그는 지난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니퍼트는 2016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상과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정규리그에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 1위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 호투로 NC 다이노스 강타자들을 제압했다.
니퍼트는 2011시즌 이래 6년째 두산에서만 뛰고 있다.
그는 2015년 150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2015시즌의 부진으로 120만 달러로 깎였지만 2016시즌 화려하게 부활하며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의 새 장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