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만의 등판 류현진 6이닝 1실점…4G 등판 오승환 무실점
13일 만에 선발로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LA 다저스)는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고,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이브를 따냈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류현진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다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경기 1인닝에서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류현진은 6회까지 총 77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탈삼진은 4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3.91까지 하락했다. 류현진이 6회까지만 투구한 것은 LA 다저스가 7회 2사 2루 찬스를 잡았기 때문. LA 다저스는 2사 2루 상황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대타를 기용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6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잡아내며, 세인트루이스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주지 않았다. 1회, 3회, 5회, 6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승환, LA다저스전서 시즌 12 세이브
3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에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오른쪽)이 동료 야디에르 몰리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팀 세인트루이스가 LA 다저스에 2-1 승리.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이로써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첫 세이브. 평균자책점은 2.88까지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시즌 4승(4패)째를 따냈고, 8회 결승 홈런을 맞은 LA 다저스의 로스 스트리플링은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는 6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