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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일 메츠 상대 4승 재도전…그랜더슨 주의보

류현진, 7일 메츠 상대 4승 재도전…그랜더슨 주의보

입력 2017-08-03 09:31
업데이트 2017-08-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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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영입으로 선발 경쟁 심화…상대전적은 우위

최근 상승세에 올라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메츠를 상대로 열리는 방문경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최근 상승세에 올랐고 메츠 상대로 강했던 기억이 있어서 시즌 4승을 거둘 좋은 기회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과 재활로 2015년 통째로 쉬고 2016년에는 1경기에만 나왔던 류현진은 올해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왼발에 타구를 맞아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돌아온 이후 투구 내용이 좋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전 호투는 절정기였던 2013·2014년의 모습을 떠올리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이후 6경기를 쉬고 충분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됐지만, 마음의 부담은 클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전격 트레이드된 일본인 에이스 투수 다르빗슈 유의 합류로 선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다르빗슈는 다저스와 메츠의 3연전이 시작하는 오는 5일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다. 이후 6일 리치 힐이 선발 등판하고 그다음으로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는 순서다.

그에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방문 3연전에는 마에다 겐타,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우드가 등판한다.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공백을 남긴 상태에서도 6명이 선발진을 꽉 채우고 있다.

다행히 류현진은 메츠에 통산 상대 전적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16으로 강했다.

2013년에는 4월 26일 7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패를 가르지는 못했고, 8월 14일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2014년에는 5월 22일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해에도 지난 6월 23일 5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를 가르지는 못했다.

요주의 인물은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이다.

그랜더슨은 지난 맞대결에서 선제 솔로 홈런과 2루타로 2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까지 1개 얻어낸 류현진의 천적이다.

2014년에도 그랜더슨은 3타수 1안타로 류현진에게서 안타를 뽑아냈다.

포수 트래비스 다노도 직전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렸다.

상대 투수는 지난 6월에도 좌완 맞대결을 펼친 스티브 매츠다.

매츠는 올 시즌 6월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5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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