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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스리런 홈런 ‘맹활약’…KIA 6연패 빠뜨린 한화

오선진, 스리런 홈런 ‘맹활약’…KIA 6연패 빠뜨린 한화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8-25 22:14
업데이트 2017-08-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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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에 뼈아픈 일격을 가했다.
[자료 사진] 한화 오선진 문학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자료 사진] 한화 오선진
문학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올해 8위에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한화는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린 한편, KIA는 6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한화 오선진이었다.

주전 내야수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오선진은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8회 말 터트린 스리런 홈런은 결정적이었다.

한화는 3-3을 맞선 8회 말 2사 후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KIA 벤치는 심동섭에서 김윤동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오히려 이게 패착이 됐다.

이용규는 김윤동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1, 2루에 주자가 찼고, 오선진은 김윤동의 3구를 때려 구장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2013년 6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천524일 만에 1군에서 터트린 홈런이다.

앞서 한화는 동점 또한 극적으로 만들었다.

1회 말 윌린 로사리오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2회 초 2점, 5회 초 1점을 내줘 1-3으로 역전당했다.

한화는 5회 말 2사 1, 2루에서 양성우가 행운의 2루타를 터트려 1점 차로 쫓아갔고, 최재훈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당한 뒤 포수 김민식의 1루 악송구가 나와 3-3 균형을 맞췄다.

6-3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정우람은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가볍게 팀 승리를 지켜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100세이브는 KBO리그 역대 16번째다.

통산 129홀드를 기록 중인 정우람은 정대현(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역대 2번째로 100세이브·100홀드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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