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정규리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SSG
키움은 KT, LG 꺾고 분위기 상승세 강점
LG를 4-1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키움 선수들이 우승을 다짐하며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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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리그 1위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쓴 SSG가 우세하다. 올 시즌 리그 절대 강자로 군림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과 메이저리그(MLB) 스타 추신수, 최정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박성한, 최지훈, 오원석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노경은도 재기에 성공했다. 또 외국인 선수 숀 모리만도와 후안 라가레스도 팀 전력을 강화했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정후가 안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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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키움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업셋으로 꺾으면서 기운이 좋다. 당초 키움은 박병호가 이탈하면서 가을 야구도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정후와 안우진, 김혜성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면서 시즌 중반까지 SSG,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KT 위즈와 LG를 연파하며 무시무시한 태풍이 됐다.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SSG 랜더스의 김광현이 웃으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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