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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10-17 15:38
업데이트 2022-10-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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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
ALDS 전적 2승 2패, 승부는 최종 5차전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게릿 콜의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날 승자를 가린다.
몸통 점프 파이브
몸통 점프 파이브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뉴욕 양키스 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경기가 끝난 뒤 뉴욕의 유격수 오스왈도 카브레라(왼쪽)와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이달 초 MLB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3위(15.5%)로 꼽았던 팀이다. 30.6%로 1위였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에서 우승 확률 1.3%로 최하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뒤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도 전날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5-6 끝내기 역전패하며 1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차전 선발로 나오고 4일 휴식 뒤 이날 4차전에 투입된 뉴욕 양키스의 콜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포효하는 게릿 콜
포효하는 게릿 콜 USA투데이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 2회 해리스 베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3회 호레 라미레즈의 적시타와 4회 조시 네일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2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선발 콜과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허락한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콜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7회에는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니스의 안타 때 베이더의 실책으로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뉴욕 양키스는 6회 에런 저지의 안타와 리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트의 희생플라이로 4-2 2점 차를 만들었고, 콜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은 클레이 홈스와 완디 페랄타가 각각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냈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만날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승을 거두고 6년 연속 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또한 18.0%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강팀이다.

한편 정규시즌 AL 역대 최다인 62홈런으로 세계 야구팬의 주목을 받았던 뉴욕 양키스의 저지는 전날 3차전에서 투런 홈런 한 방을 날리긴 했지만 디비전 시리즈 4경기 16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2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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