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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순위 유력 이종현 “리그 흔드는 선수 되고 싶다”

<프로농구> 1순위 유력 이종현 “리그 흔드는 선수 되고 싶다”

입력 2016-10-03 16:01
업데이트 2016-10-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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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고려대 4학년 이종현(22·203㎝)이 “리그를 흔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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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발표에 기뻐하는 이종현
1순위 발표에 기뻐하는 이종현 고려대학교 이종현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DRAFT 순위추첨식’에서 울산 모비스가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현은 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 행사에 참석한 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모비스가 1순위를 뽑고 나서는 긴장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18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종현은 이날 모비스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면서 행선지가 모비스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종현은 “유재학 감독님은 대표팀 시절 제가 성장하도록 도와주신 분”이라며 “(모비스에) 가면 힘들겠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이종현은 “개인적으로 게으른 편인데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그러면서 개선된 점이 많다”며 “외곽 수비나 슛을 보강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유 감독과 인연을 설명했다.

고려대 1학년 때부터 3년 연속 대학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이종현은 지난달 대학리그 결승전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이달 말에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며 “지금 걷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종현을 지명하는 팀은 22일 리그 개막부터 그를 기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구단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서만 정하기 때문에 선수는 굳이 참가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였다.

그러나 1층에서 직접 행사를 참관한 이종현은 “개천절 휴일이라 현장감도 느껴보고 싶었다”며 “리그를 뒤흔들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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