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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19점, 올시즌 처음 20점 못넘어…밀워키 동부 1위 수성

돈치치 19점, 올시즌 처음 20점 못넘어…밀워키 동부 1위 수성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2-20 17:39
업데이트 2022-12-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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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점 올린 득점 1위 엠비드와 격차 0.5점으로 벌어져
필라델피아 104-101 토론토, 미네소타 116-106 댈러스
밀워키 128-119 뉴올리언스, 피닉스 130-104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 AP 연합뉴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42점을 림에 쓸어담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켜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8-119로 제쳤다.

승차 없는 동부 1위였던 밀워키는 2연승으로 22승8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보스턴 셀틱스(22승9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를 건너뛴 아데토쿤보가 팀 내 최다 42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에 섰고, 브룩 로페즈(30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18점 11어시스트)가 뒤를 받쳤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요나스 발란슈나스(37점 18리바운드)와 CJ 맥컬럼(3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4연패에 빠지며 18승12패를 기록, 서부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4쿼터 초반 18점 차까지 앞섰던 밀워키는 4쿼터에만 맥컬럼에 14점을 얻어맞으며 경기 종료 1분32초를 남기고 117-114로 쫓겼다. 하지만 할러데이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한숨을 돌린데 이어 로페즈가 레이업에 자유투 2개를 보태며 승리를 지켜냈다.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의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엠비드는 이날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2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21점·3점슛 5개)의 활약을 묶어 104-101로 이겼다. 엠비드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33.3점에서 33.0점으로 조금 내려왔다.

3쿼터 초반 14점 차까지 앞서던 필라델피아는 파스칼 시아캄(38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맹추격한 토론토에 4쿼터 역전을 허용하는 등 99-99 동점을 이뤄 1차 연장에 돌입했으나 엠비드가 자유투 2개를 꽂은 데 이어 해리스가 3점포를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5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17승 12패로 동부 5위, 6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13승18패로 동부 10위에 자리했다.

근육 부상으로 1경기를 결장했다가 다시 코트에 선 돈치치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9득점(6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쳤다. 돈치치가 이번 시즌 20점을 넘기지 못한 것은 28경기 만에 처음이다. 돈치치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33.0점에서 32.5점으로 떨어지며 엠비드와의 격차가 0.3점에서 0.5점으로 커졌다. 댈러스는 106-116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15승16패로 서부 10위. 3연승의 미네소타는 16승15패로 서부 8위.

한편, 피닉스 선스는 LA 레이커스를 홈에서 130-104로 대파했다. 3연승의 피닉스(19승 12패)는 서부 3위, 레이커스(13승 17패)는 12위에 자리했다.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크리스 폴이 28득점과 8어시스트로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레이커스는 발 부상으로 이탈한 앤서니 데이비스에 이어 이날 르브론 제임스마저 발목 염좌로 빠지며 패배를 떠안았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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