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열흘 열전...멤버 3명 이름 첫 글자 조합 컬링팀
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4일 다시 타오른다.다음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오른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쉐룽룽 설치물. 2022.1.23 베이징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직전인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잡았다.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냐오차오(새 둥지)’라 불리는 베이징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9명과 하키(13명), 컬링(5명) 대표팀 선수 18명, 임원 14명 등 총 41명이 참가한다.
[패럴림픽] 패럴림픽 폐막식, 대한민국 입장
5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보치아 페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호원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1.9.5 연합뉴스
러시아 침공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도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동조국’ 벨라루스의 선수단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출전이 금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