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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장윤정 고백’ 메달 사냥 시작...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오늘 개막

컬링 ‘장윤정 고백’ 메달 사냥 시작...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오늘 개막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3-04 12:49
업데이트 2022-03-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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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열흘 열전...멤버 3명 이름 첫 글자 조합 컬링팀

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4일 다시 타오른다.
다음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오른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쉐룽룽 설치물. 2022.1.23 베이징 로이터 연합뉴스
다음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오른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쉐룽룽 설치물. 2022.1.23 베이징 로이터 연합뉴스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 스포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직전인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잡았다.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냐오차오(새 둥지)’라 불리는 베이징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9명과 하키(13명), 컬링(5명) 대표팀 선수 18명, 임원 14명 등 총 41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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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기수로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 리드 백혜진이 단독으로 나선다.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으로 구성된 ‘장윤정 고백’ 팀은 멤버 모두 첫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각자 성을 한 글자씩 따 팀명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선수단을 이끌 기수이자 ‘홍일점’ 백혜진은 첫 스톤을 던지는 리드다.

러시아 침공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도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동조국’ 벨라루스의 선수단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출전이 금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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