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성공의 버팀목 자원봉사자
보수 없이 위촉장과 티셔츠, 배지 하나에 만족해하며 각종 궂은일을 도맡아 하지만 자부심 하나만은 선수 못지않다. 국제스포츠대회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봉사자들이다. 대회 성공 여부는 이들에게 달려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마찬가지다.![맹형규(뒷줄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준비 및 지원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방문, 생활공감 주부 모니터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26/SSI_201107261901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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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뒷줄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준비 및 지원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방문, 생활공감 주부 모니터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26/SSI_20110726190148.jpg)
맹형규(뒷줄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준비 및 지원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방문, 생활공감 주부 모니터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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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모두 6727명이다. 대회조직위는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2009년 3월 1차 모집 때는 2000여명 모집에 4000여명이 신청했다. 또 지난해 2월 2차 모집에는 통역·안내 등 9개 분야에 7500여명이 지원해 4000여명이 선발됐다. 평균 2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조직위 관계자들은 “지원자가 많아 즐거운 고민을 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대구대회의 자원봉사자 수는 2009년 베를린대회 380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베를린대회 때는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해 1시간에 8유로를 주고 유료 경비 인력까지 고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7년 일본 오사카대회 당시의 자원봉사자도 6200여명으로 대구보다 500여명이 적은 수준이었다. 신금현 조직위 인력부장은 “자원봉사자가 많이 몰려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 직장인도 있으며, 이들 중에는 휴가를 내고 참여하겠다고 밝힐 정도다. 이들이 대회 성공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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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박재현(27·영남대 4년)씨는 “홍보단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휴학을 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젊은 층에 집중적으로 대회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07-27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