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페이스,악천후 뚫고 개인통산 첫승…미셸 위 3위

[LPGA] 페이스,악천후 뚫고 개인통산 첫승…미셸 위 3위

입력 2014-10-27 00:00
업데이트 2017-08-28 17: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안 페이스(남아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이스는 27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고 1위에 올랐다.

페이스는 악천후로 대회가 축소·중단되는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LPGA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3일 개막한 이 대회는 이틀째인 24일 폭우가 내린 탓에 4라운드 72홀 대회에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26일에도 폭우로 경기가 4시간가량 지연되다가 결국 일몰 중단돼 마지막 라운드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게 됐다. 27일에도 선수들은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 경기를 펼쳤다.

페이스는 전날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상태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그는 이튿날에도 흐름을 이어나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굳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일몰 중단 전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잔여경기에서 모두 이븐파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유지했으나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추격을 허용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미셸 위는 3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마손은 이날 16번홀(파4)·17번홀(파3)·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3라운드를 마쳤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위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24·볼빅)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재미동포 대니얼 강(21)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 제니 신(22·한화)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