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1위, 상금 선두 등 여자프로골프 1인자 재확인
박성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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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지현(25 한화)을 제치고 우승했다.
시즌 4번째 우승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다승 1위와 상금 선두, 대상 포인트 1위 등 각종 부문 맨 윗자리를 굳게 지키게됐다. 6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을 6억 2767만원으로 늘린 박성현은 최단 기간에 시즌 상금 6억원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김효주(21·롯데)가 2014년에 세운 시즌 최다 상금 12억 890만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전인지의 시즌 5승 뿐 아니라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도 넘어설 지도 관심이다.
박성현은 이날 16번홀이 끝나면서 김지현에서 도미상황에 몰렸으나 17,18번홀 연속 이기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도 버디로 김지현을 물리치며 매치퀸에 올랐다.
김지현은 올해 2승을 올린 장수연(22·롯데)에게 7홀차 대승을 거둬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안타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지현은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이나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장수연이 배선우(22·삼천리)를 2홀차로 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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