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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김주형 PGA투어 첫 3위

아깝다!… 김주형 PGA투어 첫 3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7-11 20:42
업데이트 2022-07-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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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쇼플리와 최종 홀까지 경합
14일 디오픈 앞두고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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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로이터 연합뉴스
김주형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대회 결과가 행복하다. 우승도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주형(20)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 대회라 더 의미가 깊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아직 PGA 투어 정회원이 아닌 김주형은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게 PGA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주형은 17번(파3) 홀에서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18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7언더파 273타를 친 잰더 쇼플리(미국·29)에게 우승을 내줬다. 2위는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커트 기타야마(29·미국)가 차지했다.

김주형은 “다음주 디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오늘 잘했다면 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18번 홀 보기에 대해서는 “내가 세계 1위 선수라면 실망했겠지만 나는 PGA 투어와 유럽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처음 나온 선수”라며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세 번 하면서도 이번 주는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2-07-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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