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근대5종> 한국, 여자 단체서 사상 첫 금메달

[아시안게임]<근대5종> 한국, 여자 단체서 사상 첫 금메달

입력 2014-10-02 00:00
업데이트 2014-10-02 16: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인전서는 양수진 은메달, 최민지 동메달

한국 여자 근대5종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양수진(26·LH), 정민아(22), 최민지(21·이상 한국체대), 김선우(18·경기체고)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2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합계 5천120점을 얻어 4천760점인 일본을 제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이래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중국과 카자흐스탄에 밀려 번번이 금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또 양수진이 1천312점으로 은메달, 최민지가 1천29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 개인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전까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광저우 대회에서 양수진이 딴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오전에 열린 펜싱, 수영 경기까지 2천95점을 얻어 2천138점을 기록한 중국에 밀려 2위를 달렸다. 중국은 세계랭킹 10위권 이내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그러나 ‘전략종목’으로 삼은 승마에서 한국 선수들이 큰 실수 없이 장애물을 모두 넘으며 3명이 285점이 넘는 고득점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2명이 장애물을 다 넘지 못하고 실격 처리돼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한국은 육상과 사격을 엮어 치르는 마지막 복합경기에서도 최민지, 양수진이 2, 3위로 결승선에 도착하고 정민아와 김선우도 좋은 성적을 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단체전>

1. 한국

2. 일본

3. 중국

<개인전>

1. 천첸(1348점·중국)

2. 양수진(1312점)

3. 최민지(1298점·이상 한국)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