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들어간 뒤 두 주먹 불끈 쥐며 환호하는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 9분에 골이 들어가자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은 판독 결과 브루누 페르난드스(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2022.11.29
alo95@yna.co.kr/2022-11-29 08:45: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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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와 한국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대 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조별예선 1·2차 전에서 가나와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은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한국전 결과와 가나와 우루과이와 경기 결과에 따라 H조 1위 또는 2위가 정해진다. H조 2위로 밀려나면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 때 기뻐하고 있다. 2022.11.29. 뉴시스
현재 포르투갈은 주전 센터백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PSG)가 갈비뼈 골절로, 측면수비스 누누 멘데스(파르 생제르맹)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둘을 대신해 백전노장 페페(포르투)와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가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피로가 쌓인 선수 몇명이 더 빠지게 되면 사실상 1.5군이 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이 선발 멤버를 바꿀 경우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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