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일 오후..갈비뼈 골절 페레이라 등 3명은 불참
산투스 감독 “호날두 출전 가능성은 50-50”
소속 클럽을 잏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머리로 공을 다루고 있다. [AFP 연합뉴스]
훈련 시작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앞두고호날두는 페프(포르투)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23명이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몸을 푼 뒤 공 돌리기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웃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갈비뼈가 부러진 다닐루 페레이라, 다리 근육을 다친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부상 회복 중인 오타비우(포르투)도 이날까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오타비우는 한국전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강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6강전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의 경우에도 1차전에선 88분, 2차전에서 82분을 뛰는 등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그라운드에 쏟았다.
산투스 감독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FIFA World Cup Qatar 2022 - Portugal Trainin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축구공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