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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한국, 포르투갈에 2-0 승리…키플레이어는 황희찬”

구자철 “한국, 포르투갈에 2-0 승리…키플레이어는 황희찬”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02 21:56
업데이트 2022-1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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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후반전. 한국 구자철이 역전골을 성공 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6.11.15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후반전. 한국 구자철이 역전골을 성공 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6.11.15 연합뉴스
16강 진출의 명운을 건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구자철 KBS 해설위원과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국의 첫 승을 예측했다.

구 해설위원은 3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대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에서 한국이 2-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으며 전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카잔의 기적’ 주역이기도 했던 구자철은 “카잔에서도 했으니 이번에도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선수들을 향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카타르 문어’라는 별명을 가진 한 해설위원은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해설위원은 카타르 대 에콰도르의 개막전, 미국 대 웨일스, 네덜란드 대 세네갈 경기까지 월드컵 초반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두 해설위원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돌파력이 뛰어난 황희찬(26·울버햄프턴)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꼽으며, 경기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해설위원은 KBS를 통해 “황희찬 선수는 저돌적이다”라며 “아무래도 우리가 스피드를 살려 축구를 해야 될 상황이 경기 중에 일어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어 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훈련하는 황희찬
훈련하는 황희찬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황희찬 등 선수들이 1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2.1 연합뉴스
한국의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H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로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다.

한국은 포르투갈에서 승리를 잡아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볼 수 있다. 포르투갈은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포르투갈을 꺾는다 해도, 같은 조 가나(1승 1패), 우루과이(1무 1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 여부는 달라진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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