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2022.12.17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서튼은 16일(현지시간) BBC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3대 1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BC에 따르면, 조별리그에서 그의 승패 예상은 56% 성공률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때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와 16강 진출을 맞췄고, 일본과 독일전에서 일본의 승리를 예상하기도 했다. 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적중했다.
14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공을 컨트롤하고 있다. 2022.12.17 AP연합뉴스
이어 “프랑스는 자유롭게 흘러가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 공을 빠르게 앞으로 가지고 가서 어떤 순간을 선택하는 식으로 경기한다”며 “그 순간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 같은 선수가 있으면 굉장히 파괴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아르헨티나는 효율성 보다는 감정에 따라 경기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프랑스와 다르다”며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한 후 압박감을 잘 처리했고,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해왔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된 메시와 알바레스는 2022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 득점을 합작했다.
루사일 AP 연합뉴스
루사일 AP 연합뉴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9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결승전 하루 전날인 18일 오전 0시 3, 4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서튼은 3‧4위전에 대해서는 모로코가 2-1로 승리해 3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