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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에콰도르와 1-1…본선행 확정 ‘다음번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와 1-1…본선행 확정 ‘다음번에’

입력 2013-06-12 00:00
업데이트 2013-06-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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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10위)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매듭지을 기회도 다음번으로 미뤄졌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의 올림피코 아타우알파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남미예선 1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이겼더라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 1을 따는 데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종예선 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7승5무1패, 승점 26으로 선두를 지켰다.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에서 모두 비기며 주춤했다.

2위 콜롬비아(7승2무3패·승점 23)가 페루를 2-0으로 꺾고 승점 3을 획득하는 바람에 승점 3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만에 페널티킥 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에콰도르 골키퍼 알렉산더 도밍게스(키토)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하는 로드리고 팔라시오(인터밀란)를 손으로 막다 넘어뜨리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왼쪽 골 그물을 흔들면서 아르헨티나가 쉽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 골이 아르헨티나가 이날 올린 처음이자 마지막 골이었다.

에콰도르는 13분 후 주장인 월터 아요비(파추카)가 올린 왼쪽 코너킥을 세군도 카스티요(푸에블라)가 헤딩으로 받아 동점 골을 뽑아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메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경기 후 메시는 “우리는 이기고자 전력을 쏟았지만 무승부에 익숙해졌다”며 “이렇게 높은 곳(해발 2천800m)에서 뛰는 것 역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르헨티나가 최종예선 통과를 눈앞에 뒀다”며 “그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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