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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3경기 연속 선발출전 ‘아직 건재하다’

박지성 3경기 연속 선발출전 ‘아직 건재하다’

입력 2014-01-20 00:00
업데이트 2014-01-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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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론 속 82분 분투…에인트호번은 0-1 석패

한국 축구 대표팀 복귀가 거론되는 베테랑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빅매치에 선발로 나와 건재함을 알렸다.

박지성
박지성 PSV 에인트호벤 페이스북 캡처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7분까지 82분을 소화했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한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16일 위트레흐트와의 원정경기, 같은 달 22일 덴하그와의 홈경기를 포함해 세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에인트호번과 아약스의 맞대결은 유럽에서 주목을 받는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이날 박지성이 선발로 부름을 받은 것 자체가 양호한 경기력을 보증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박지성은 4-3-3 포메이션의 세 미드필더 가운데 중앙에 포진해 공수를 연결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동료 미드필더인 아담 마헤르, 스테인 스하르스와 자리를 바꿔가며 부지런하게 득점 기회를 노렸다.

박지성은 가끔 수비 후 빠른 패스를 통해 동료의 역습 활로를 열었으나 볼을 오래 소유하지는 않았다.

상대 진영에 깊숙이 들어가거나 돌파를 시도하지 않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박지성은 전반 23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혼전 중에 볼이 흘러나오자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볼은 수비수의 몸에 차단됐다.

에인트호번은 경기 중반까지도 아약스를 몰아붙였으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아약스는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라세 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콜베인 시그도르손이 헤딩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뚜렷한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미드필더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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